시 귀한 분 영전에슬픈 향 한 대 사르고 두손 마주 잡고 깊숙이 올리는 아픈 마음 두 눈 가득 머금은 그대의 회한을 감히 마주하지 못하고 어눌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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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달팽이 기어간다 지나는 새가 전해준 저 숲 너머 그리움을 향해 어디쯤 왔을까, 달팽이 기어간다 달팽이 몸 크기만한 달팽이의 집 달팽이가 자기만의…
시 좋아라꽃은 자꾸만 피려 피려하고어림도 없지 어림도 없지바람은 멱살 잡고한사코 길목을 막아서는삼월에는 좋아라젊은 봉오리들 발돋움 서성이며첫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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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우리말 남우세스럽다의 준말.남들의 비웃음이나 조롱거리가 될만한 부끄러운 일을 표현하는 말.남사스럽다라고도 한다.남새스럽다는 강원도 사투리이다.예) 아무…
재미있는우리말 사람의 생김새가 마치 되는 대로 만든 볼품없는 뒤웅박처럼 매우 미련맞아 보인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뒤웅박은 속을 파고 입구를 좁게 만들었기 때…
재미있는우리말 부럼 바뀐 뜻:음력 정월 대보름날 까먹는 밤, 잣, 땅콩, 호두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칫 '보름'으로 잘못 쓰기 쉽다. 대보름에 견과류를 까서…
재미있는우리말 본래는 삿대를 저어 배를 가게 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인데사람들이 싸울 때 손가락으로 상대방을 향해 내지르는 품이 뱃사공이 삿대를 이리 저리 놀리…
재미있는우리말 바른 마음을 가지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성품을 나타내는 말이다. 실의 가닥가닥을 이루는 올이 곧으면 천이 뒤틀림 없이 바르게 짜여진다는 데…
시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