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권재일 氏의 '체코.슬로바키아사'
본문
(표지출처:네이버북스)
저자: 권재일
출판사: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권재일 氏가 출판한 '체코.슬로바키아사'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국가의 역사/문화 등의 전반적인 것들을 한 권으로 모아 총정리한 책이다. 한국외대에서 동유럽 관련 분야를 전공하셨고, 지금도 그와 관련하여 연구 중이라고 하신다. 그러한 동유럽 전공자의 책을 읽으니 어려움이 많다고 해도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국가의 역사랑 문화, 각 시대별 사회 모습들을 어느 정도 감을 잡게 해주어서 입문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단점은 없잖아 있다. 지금은 책을 어느정도 읽었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읽을 때만 해도 두 국가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담어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大)모라비아 제국 이후로 서로의 문화/역사 등을 교류했던 체코와 슬로바키아 역사를 개별적으로 구분하였고, 세부적으로 고대/중세/근대 시기와 비슷히 구분하여 혼동하기가 쉬었다. 인명과 지명은 몇몇 들어본 단어(스메타나,얀 후스, 얀 지슈카 등등)가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들이다. 그에 대한 예시로 '인드르지흐, 쿠트나호라, 메토뎨이, 포뎨브라디..'등을 들 수 있는데, 이 부족한 글을 읽고 나서 책을 구매해 읽어 보신다 한다면 생소해서 처음에 뭐가 무엇인지 잘 모를 것이다.
이 외에도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각 시대별 문화를 읽는 데에도 역시 어려움이 컷다. 그 중에도 당대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빛낸 위인들이 저술하고 만든 잡지/책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있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 힘든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냥 한번에 정리하여 'A라는 위인은 슬라브 언어학의 창시자이고 향후 체코 민족에 어떠어떠한 영향을 주었다' 라는 식으로 서술했으면 이해하기 보다 쉬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한국은 아직 동유럽에 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관련 연구가 아직까진 부족한 편이기에 간략서술을 우선시하고 그 다음엔 '구체서술'단계로 진입하여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면 더욱 좋은 책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국가의 전반적 배경을 한 권으로 담아내었고 적어도 1주일동안 열심히 읽어본다면 어렵게라도 그에 해당하는 지식(?)을 어느정도 습득할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두 국가의 전반적 양식을 한국 내에서 최초로 다루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동유럽의 전반적 형태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일반 대중에게 동유럽 국가들이 친숙히 다가갈수 있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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